
박현수 인천일보 사장이 제21대 (사)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에 공식 취임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25일 오전 10시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이사장 이취임식 및 2025년 제1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행사는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직을 이임하는 최윤정(중부일보 대표이사) 19·20대 이사장, 박현수 신임 이사장, 최맹식 감사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시청, 이임사, 사기 전달, 취임사,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윤정 이사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언론 발전에 노력하고 고생한 회원사와 사무처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하나의 화살은 부러지지만 여러 개의 화살은 부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이처럼 회원사 모두가 함께 목소리를 내면서도 언론의 책무인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수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연어가 태평양을 건너 고향으로 돌아오고 제비도 베트남에서 다시 제 집으로 오듯이 저도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제는 우리 모두 작은 이익이 아니라 큰 이익을 위해 뭉쳐야 한다. 앞으로 뭉치는 언론을 만드는 데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취임식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는 전자회의록 낭독, 감사 보고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정기총회에 부의된 안건은 ▲2024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선출직 이사 임기를 4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 등이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박 신임 이사장은 경인일보 편집국장과 인천본사 경영본부장 겸 편집제작국장,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대표이사, 인천시 대변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