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에 “개 눈에는 뭐만 보여”

2025.02.26 12:18:11 2면

‘이재명 계엄할 것’ 한동훈 주장 비판
한동훈 “기꺼이 국민을 지키는 개가 되겠다” 반격
李 ‘선거법 2심 대선 영향‘에 “법·상식 따라 판단하면 알 수 있어” 일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서전에서 ‘(이 대표가) 유죄 막으려 계엄할 수도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한 전 대표 언급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SNS에 “저는 기꺼이 국민을 지키는 개가 되겠다”며 “재판 잘 받으십시오”라고 반격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결심공판이 열리는 공직선거법 2심과 관련, ‘대선에 영향에 없을 거라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법과 상식에 따라 판단해 보시면 다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김재민·김한별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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