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소부장 유망기업 기술 자립에 17억 지원

2025.02.27 15:04:59

매출 50% 이상 제조업체 22개사 대상
시제품 개발 등 기업당 최대 7500만원

 

경기도가 총 17억 원 예산을 투입해 차세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자립을 지원한다.

 

27일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2025년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가사를 다음 달 21일 오후 3시까지 공정R&D 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도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소부장 분야 매출이 50% 이상인 제조업체 22개사다.

 

연구인력 2명 이상, R&D 지출 비중 2% 이상, 벤처투자 5000만 원 이상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개발 ▲SW 라이선스 구매 ▲지식재산권 획득 ▲제품 인증 ▲컨설팅 ▲홍보물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7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도와 경과원은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사업에 성공한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소부장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3년간 소부장 선도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사용권을 제공해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기술패권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유망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28개 기업이 선정돼 23억 원 증가, 신규고용 122명 창출, 지식재산권 31건 확보 등 성과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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