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李 2년 구형에 “당당히 잘 대처할 것”

2025.02.27 15:08:11 3면

‘보수 심장’ 대구서 “제7공화국 출범” 호소
“대구 GRDP 꼴찌…대책 必” 홍준표 견제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잘 대처하시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대구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이재명 대표 2년 구형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구를 찾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애국의 심장,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시작하자고 간절히 호소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제7공화국 출범을 얘기하면서 삶의 교체를 말하고 있다. 삶의 교체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우리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문시장 방문 일정에 대한 물음에도 제7공화국 출범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삶의 체취가 있는 곳을 당당하게 방문해 삶의 교체를 주장하고 제7공화국 출범과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살리자는 다짐을 다잡기 위한 일정”이라고 했다.

 

이어 “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목소리를 듣고 제가 구상하는 경제정책의 새로운 것들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몹시 어려움에 빠져있다. 대구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GRDP 꼴찌”라며 차기 대선주자 경쟁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을 우회적으로 견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대구 인구의 60% 이상이 소상공인인데 이런 분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