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 상해 시 최대 7천만원 보장…道, 보험 무료가입 지원

2025.03.03 16:27:13 3면

현역군인·예비역 등 군복무시 자동가입
84% “사업 만족”·95% “전국 확대 찬성”

 

경기도는 도내 군복무 청년들을 위해 수술비, 입원일당 등을 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 무료 가입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은 지난 2018년 광역단체 최초로 시행됐으며 군복무 청년의 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사고 피해 청년과 가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도에서 상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도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군인,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해양경찰 등이다.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은 군복무 중 발생하는 사망, 상해·질병, 사고 등을 보장하며 훈련소뿐 아니라 휴가, 외출 중 사고도 포함된다.

 

보장 내용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000만 원 ▲질병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000만 원 ▲수술비 20만 원 ▲입원일당 4만 원(최대 180일) 등이다.

 

폭발, 화재, 붕괴 사태로 인한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2000만 원이 추가 지급됨에 따라 최대 7000만 원이 보장되며 보험금은 군 치료비나 개인보험과 별도로 지급된다.

 

한편 도는 군복무 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달까지 총 98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하반기 만족도 조사에서는 84%가 사업에 만족했고 98%가 지속 시행에, 95%가 전국 확대에 찬성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군복무 중 사고를 당한 청년과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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