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 아마데우스' 공연

2025.03.04 09:58:15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40번, 41번 한 무대 상연
7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일(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고전음악의 정점인 '모차르트' 후기 3대 교향곡을 동시에 무대에 올린다.

 

경기필은 오는 7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일(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 아마데우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 후기 3대 교향곡이자 역작으로 평가받는 39번, 40번, 41번을 연주한다.

 

우아한 39번, 긴장감 넘치는 40번, 그리고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인 웅장한 41번은 모차르트 후기 3대 교향곡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모차르트의 감각적이며 창의적인 세계를 탐구하고 낭만음악에 비해 아기자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고전음악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차르트의 후기 교향곡은 그가 극심한 빈곤과 비극적인 가정사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기에 작곡된 작품들이다. 그의 내면에 자리잡은 복잡한 감정들이 응집돼 있으면서도 현실의 어려움을 뛰어넘는 창작을 한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모차르트는 이 세 개의 교향곡을 1788년 6월부터 8월에 걸쳐 약 6주 만에 완성했다. 어려움 속에서 유일한 탈출구였던 음악에만 몰두함으로써 더욱 빛난 그의 천재성은 교향곡 39번과 40번에서 강한 감정선과 역동적인 구성으로 드러난다. 또 마지막 41번은 그의 교향곡 중 가장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작품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다.

 

세 교향곡은 그 형식과 기법, 정서적으로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며, 각각의 특성에 맞는 독특한 색깔을 지닌다. 그럼에도 교향곡들은 하나의 연작처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 세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하는 것은 모차르트 음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우경오 기자 ruddh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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