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세환 광주시장은 6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빠르고 편리한 광주시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방 시장은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수도권 동남부 관문 도시로서 철도 정책의 목적을 설명하고 ▲경강선 연장 철도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의 상위계획 반영 ▲GTX-D 계획 ▲경강선 전동차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방 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경강선의 혼잡 완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 시장은 “경강선은 이용 이용객 대비 수도권 광역철도 중 혼잡도가 높은 수준”이라며 “광주·이천·여주 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은 그 혼잡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철도 이용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방 시장은 2024년 1월 발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 광주시가 GTX 혜택과 기능 강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의견도 건의했다.
앞서 시는 2024년 2월 용인시와 공동으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을 건의 후 국가철도망이 구축되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경강선 연장 철도는 광주지역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의 연결을 위한 필수 교통수단이다.
국지도 57호선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도 신속히 반영·승인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 공간구조 개편에 부합하는 철도망 구축과 효율적인 철도 투자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공청회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고시 후 경기도에서 승인 신청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도 전문기관 검토 및 보완 후 연내 승인·고시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방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연구하는 한국교통연구원 김영찬 원장을 만나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신규반영을 위한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방 시장은 “광주시는 광주역을 중심으로 ‘2030 철도 중심 교통도시’로 도약과 역세권 개발에 철도 교통이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