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창(국민의힘·서구2)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인천체육고등학교 지원 예산 삭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6일 인천 유일의 체육 전문 학교 인천체고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교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의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거부 등 시 교육청이 느끼는 재정적 부담이 상당해지면서 인천체고에는 지난해 대비 3억 8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삭감된 상태로 지원된다.
인천체고의 인프라는 학생들의 든든한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예산이 줄어든다면 훈련 시설 이용 및 교육 커리큘럼 수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 위원장은 지원이 줄어들면 선수들이 성장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미래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인천체고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육 인재 양성이 교육청만의 역할이 아니라 시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훈련하는 학생들을 위해 체육고 지원 예산을 다시 확보하고,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