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봄맞이 새 단장... 새로운 콘텐츠로 온가족 볼거리 '풍성'

2025.03.08 18:27:47 10면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역사 쓴 '퇴마록'
3D 애니메이션, 생생한 입체 영상 '미코와 마법의 돌'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관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박물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신나는 3D 애니메이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컬트 애니메이션, 그리고 어린이 뮤지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새단장을 마쳤다.

박물관 3층 상설전시관 내 입체상영관에서는 '미코와 마법의 돌'을 새롭게 상영한다. 이 작품은 계절을 바꾸는 마법의 돌을 손에 넣은 미코와 친구들이 잃어버린 겨울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D 애니메이션의 생생한 입체 영상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퇴마록'이 3월 8일부터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상영된다. 누적 관객 30만 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이우혁 작가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컬트 애니메이션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장대한 서사를 담고 있다. '200% 울프: 최강 푸들이 될 거야',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극지방 대작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4월부터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공연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전문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화려한 의상, 경쾌한 춤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권은 인터파크 등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 할인 및 예매처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인근에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우경오 기자 ruddh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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