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를 교육기관과 노인시설까지 확대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온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지역 내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약 2580곳까지 넓혀 추진한다.
해당 서비스는 수질검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을 검사하는 서비스로, 탁도, 잔류염소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사 결과를 즉시 안내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항목이 발생한 경우에는 ‘맑은물연구소’를 통해 2차 검사를 진행하고, 급수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는 급수관 교체, 물탱크 청소법 등을 안내한다.
사업 진행을 위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수질검사원 ‘워터코디’ 26명을 공개 채용해 실습, 현장 실무교육, 친절 교육 등을 마쳤다.
개인 가정에서도 수질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물사랑누리집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워터코디가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는 우리 집 수돗물의 수질 상태를 시민이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인천하늘수가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무사히 다다르고 있는지 수질검사 서비스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