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 대비’ 야외 물놀이 시설 수질검사 실시

2025.03.14 15:56:12

28종 유해물질 조사
시설별 최적 운영관리 방안 제시

 

인천시가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14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수경시설 수질을 정밀 조사해 맞춤형 운영관리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수돗물이나 지하수 등을 순환해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등에 이용자가 직접 접촉하며 물놀이하는 시설이 대상이다.

 

외부오염에 취약하고 더운 날씨에는 미생물이 증식할 우려가 있어 소독과 수질 관리가 필수다.

 

이번 검사에서는 법정항목을 포함한 병원성 미생물, 이화학적 성분 등 총 28종의 최신 유해물질을 정밀 조사해 수질현황을 파악한다.

 

특히 이용자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시설별 최적 운영관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연구를 통해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설별 최적 운영 방안을 제시해 민감 계층 건강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는 15일마다 1차례 이상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를 검사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강혜린 수습기자 hazik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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