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문화나눔교육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는 발달장애 아동 및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위해 기획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연물의 모양새, 촉감, 향기, 소리를 관찰하는 등 다양한 감각 활동을 통해 어린이가 숲에 마음을 열 수 있게 하고, 자연의 재료로 나의 얼굴을 표현하는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식물 자화상’ 작품들은 5월부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전시되고, 참여자들은 어린이 작가로 초청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은 참여 인원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10회(회차당 10명)에 걸쳐 진행되며 3~4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그 결과물을 5월 전시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나눔교육이 누구나 차별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고, 다감각 예술 활동을 통해 어린이가 마음껏 꿈꾸고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마음이 반영된 작품을 매개로 관람객과 소통하며 어린이 작가로서 성취 경험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