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서 업무 개시

2025.03.23 15:07:29

3월 24일부터 본격 운영
주민 중심의 복합 공간 조성
기존 청사는 지역 복지·산업 거점으로 탈바꿈

 

안성시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3월 24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청사 이전 작업은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사는 안성시 고수2로 17(구 안성의료원 부지)에 자리 잡았다.

 

이번 신축 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2022년 6월에 착공해 올해 2월 완공된 이 복합건물은 행정복지센터와 공공임대주택이 함께 들어서며, 지역 주민의 행정 편의와 주거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다.

 

연면적 2,417.06㎡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신청사는 1층에 민원실을 배치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층부터 4층까지는 회의실, 주민 소통 공간,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 주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안성시는 이번 청사 이전을 통해 행정 업무는 물론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설계된 만큼, 지역사회의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신청사 개청식은 4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행사에는 주민과 내빈이 참석해 청사 이전을 기념하고, 새로운 행정복지 공간의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안성3동 청사는 4월부터 5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안성산업진흥원, 주거복지센터,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기관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복지와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왕규용 안성3동장은 "신청사 이전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행정과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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