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대학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안성맞춤 대학 탐방’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환경을 체험하고, 입시 전략 및 학과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안성시 내 13개 중·고등학교에서 총 51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을 탐방한다. 학생들은 대학 캠퍼스를 직접 돌아보며, 입학 전형 설명회, 학과별 소개, 대학생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안성맞춤 대학 탐방’은 단순한 대학 견학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대학생 멘토와의 심층적인 교류를 통해 입시 및 학업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습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는 2024년에도 12개 중·고등학교 495명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학 탐방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폭넓은 경험을 통해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