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 감염예방팀은 관내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젊은 층보다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층에서 대상포진이 8~10배 높은 발병률로 심각한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한 질환으로 백신 종류에 따라 20~50만원 사이로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65세 이상(1960.12.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 유공자 및 그 유족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생백신)을 1회 지원한다.
접종 희망자는 수급자 증명서, 장애인복지카드, 유공자증을 지참해 관내 위탁의료기관(53개소)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 명단 및 세부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보건소 감염예방팀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 시 통증이 심하고 치료비 부담이 크다”며 “이번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