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민들, 정치권 극렬 대립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

2025.03.24 11:15:26

업무복귀 일성 “이제는 좌우가 없다고 생각”
“우리나가 위로·앞으로 발전이 중요한 과제”
“젊은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 미래 위해 최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업무복귀 일성으로 “우리 모든 국민들은 이제는 극렬히 대립하는 정치권에 대해서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고 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우리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특히 “이것이 저의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복귀와 함께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또 우리의 젊은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국민들과 정치권·언론·시민단체·기업·정부 국무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재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총리가 직무 정지 중인 (가운데) 국정을 최선을 다해서 이끌어 준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스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통상과 산업의 담당 국무위원·민간과 같이 민관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응을 준비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정학적 대변혁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발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과 정치권, 국회·국회의장과 모두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서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후에는 정말 큰 산불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을 뵙고 또 특히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 제가 직접 손으로 위로의 편지를 드렸다“며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그분들의 명복을 빌어마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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