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의정 책임있는 의회…종합청렴도 높이는 수원시의회

2025.03.24 13:47:11 7면

2023 국민권익위 종합 청렴도 평가 최하위 5등급 '오명'
지난해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3등급 상승 2등급 달성
전 의원·직원 대상 청렴 교육, 청렴 실천 서약 등 노력

 

'2023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던 수원시의회가 지난해 평가에서 3등급 상승한 2등급을 받고 종합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청렴수준을 점검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각급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 청렴인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종합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권익위 평가는 청렴체감도(설문, 80점), 청렴노력도(실적, 20점), 부패실태(발생 현황, 10점 감점)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2023년 기초의회 중 최하위인 5등급은 강원 태백, 경기 성남·수원·이천, 경북 안동 등 5곳이었다.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의 결과로 오명을 썼던 수원시의회는 종합 청렴도 상승을 위해 단순 등급 상승을 넘어 청렴과 혁신을 통해 지방의회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권익위가 실시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해 전년대비 3단계 상승했다. 당시 시의회는 평가항목 중 청렴체감도 부분 '사적 이익을 위한 정보요청', 청렴노력도 부문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 제도 구축', '이해충동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의회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신뢰받는 의회 실현을 위해 카드섹션, 청렴 실천 서약, 전 의원 및 직원 대상 청렴교육,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한 각종 조례개정 등 구체적인 활동도 전개했다.

 

또 지난해 7월 '수원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를 일부 개정해 시의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을 규정하고 윤리의식을 강화했다.

 

지난 1월에는 '청렴 실천 서약식'을 열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 준수, 사익보다 공익 우선, 직위를 이용한 이권 개입·알선 청탁 금지,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 등이 포함됐다.

 

시의원들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종합청렴도 상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준숙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지방의회 의원의 역량 강화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핵심인 만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원 역량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으로 앞으로 모든 의사결정과정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시민과 소통하여 시민들이 불신과 의혹을 느끼시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청렴도 2등급 달성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고자 전 의원 및 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등 청렴과 공정을 위해 노력하였다"며 "올해도 청렴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시의원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청렴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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