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지난 21일 가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가평이음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19년부터 2024년까지 182억 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상생마켓조성, 버스승강장 리모델링,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준공된 가평이음터는 농촌중심활성화사업의 핵심 시설로, 총 98억원이 투입됐다.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 가평이음터는 ▲1층 장난감도서관.로컬푸드 무인판매장 ▲2층 가평군가족센터 ▲3층 청소년존.조리실습실.청년소통실.다목적회의실 ▲4층 대강당 등 으로 구성됐다. 이에따라 가평이음터가 앞으로 복합 문화·복지 공간이자 주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준공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의원과 임광현 경기도의원 등 내빈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막행사 및 시설관람과 함께 가평이음터가 향후 지역 거점으로 자리잡기를 기원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이음터가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소통 공간으로 정찱하기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복지를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북면 이음터를 준공했으며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10억원을 포함한 총 3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설악면, 청평면, 상면, 조종면 등 4개 지역에서 농촌중심지및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