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 총리 탄핵 기각’ 李 사과 요구 총공세...‘尹 기각’ 기대감

2025.03.24 16:06:33 2면

“거대 야당 입법 폭거에 사법부 엄중한 경고...‘9전 9패’”
“(대통령 권한대행) 의결정족수 151석 판단 유감”
송석준 “거대야당 입법독재 심판...尹 각하 또는 기각 기대”
김문수 “尹 기각해 직무에 복귀토록 해야...국민의 요구”

 

국민의힘은 24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에서 기각을 선고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과와 광화문 장외투쟁 포기를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기각 혹은 각하를 기대하는 한편 이날 헌재 판결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처음부터 헌정파괴 목적의 정략적 탄핵이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거대 야당의 무리한 입법 폭거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라며 “9전 9패다. 헌정사에 길이 남을 기록적 패배”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서도 절차적인 하자와 내용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경악스러운 것은 이재명 대표가 탄핵이 기각된다면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고 망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는 뻔히 기각될 것을 알면서도 오로지 본인의 정략적 목적을 위한 졸속 탄핵으로 87일이나 국정을 마비시킨 데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 대행의 직무 복귀를 선고한 것은 다행스럽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는 헌재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거대 야당의 무제한 탄핵 면허를 부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석준(이천) 의원은 SNS에 “이번 헌재 판결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도 최대한 신중하게 사실관계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되 헌정질서 수호라는 헌재의 소임에 따라 거대 야당에 의한 입법독재 체제에 대한 준엄한 심판으로 각하 또는 기각으로 선고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SNS에 “국가적 혼란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서는 헌재가 더 이상의 지체없이 윤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선고해 직무에 복귀토록 해야 한다”며 “이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했다.

 

김기현·나경원·박대출·이인선·강승규 등 당 소속 국회의원 20여명은 한 대행 탄핵안 기각 직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줄탄핵 줄기각 민주당은 사죄하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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