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NH농협은행 경기본부 등이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21일 도매시장 관리동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경기도, NH농협은행 경기본부와 함께 ‘폭설 피해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상생 협력’ 행사를 가졌다.
이날 NH농협은행은 시장 중도매인들로부터 5억원 상당의 야채, 과일을 구입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1만 5000여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경기도는 상반기 중 저온저장고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김자미 안양농산물 대표, 중도매인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구매가 농민과 법인, 중도매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매시장의 신속한 복구에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경기도와 중앙 부처에 행정, 재정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지난해 11월 폭설로 무너진 도매시장 청과동 남측 지붕 해체공사를 마치고, 내달까지 잔재 폐기물 처리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청과동 북측 철거공사는 오는 5월말 철거를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