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청소년들의 자율활동이 본격화됐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22일, 중원유스센터와 양지유스센터에서 각각 자치기구 연합 발대식을 열고 청소년·청년 주도 조직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원센터의 청소년운영위원회, 대학생멘토단, 심리지원단, 동아리연합 등 7개 기구와, 양지센터의 청소년운영위원회, 스포츠 유스터즈, 밴드·댄스·연극 동아리 등 9개 조직이 참여했다. 총 16개 조직, 140여 명의 청소년·청년들이 뜻을 모았다.
중원유스센터는 청소년 공연과 함께 자치기구 소개 영상을 상영해 소속감을 높였고, 새로 조성된 4차산업 진로체험관에서 VR 직업탐색, 생성형 AI, 스마트시티 맵핑 등 미래지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양지유스센터는 위촉장 수여식과 자치조직 소개, 밴드·댄스 공연, 연간 활동계획 공유 등으로 자치기구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활동 전반에 대해 청소년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양경석 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줄 것”이라며 “재단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향후 자치기구 활동이 실질적 성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 운영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