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수출실적 1000만 달러(약 145억 원) 이하이면서,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해외에 자체 지사나 물류센터가 없는 기업이 대상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참가비의 50%, 기업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총 15개사 내외를 선정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접수받는다.
이 사업은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과 협력해 운영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현지 무역관이 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맡아 거래선 발굴, 시장조사, 신규 수출처 개척 등을 지원한다.
물류네트워크 사업은 KOTRA 협력 물류회사의 해외 창고를 공동 이용할 수 있게 하며, 보관·배송·통관·반품 등 물류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성남시청 기업혁신과(8층)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 홈페이지 ‘새소식 및 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19개 기업에 2900만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안착을 도운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