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지난 24일 조용익 부천시장 주재로 ‘2025년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 없는 회의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주체적 참여와 성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연계 강화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차별 없는 보편적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인식 개선 등 4개 중점과제 아래 총 1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학교 밖 배움터 공모사업’에 신청한 4개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업평가 및 심의를 거쳐, 정규교육과정과 차별화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학교 밖을 선택한 청소년은 사회의 편견과 부정적인 시선 속에서 여러 어려움을 마주하게 된다”며 “위원회의 전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해,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위원회는 청소년 지원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로, 부천시의회 시의원, 부천교육지원청 교육국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주체적 참여 확대를 위해 관련 시설장 등 3명을 신규 위촉해 위원회 구성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