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환경 변화 대비'… 김포시, 선진 하수처리 시스템 구축한다

2025.03.27 13:29:17 9면

 

김포시가 인구 70만 명 규모의 대도시 환경 변화에 대비해 하수처리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

 

27일 김포시는 급격한 도시화의 기후변화로 인한 수질 오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정비하고 증설해 70만 대도시에 걸맞는 물환경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올해 시 맑은물사업본부 하수과는 통진레코파크 증설을 필두로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안정적인 하수처리장 운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 ▲깨끗한 물환경 관리를 위한 개인하수, 가축분뇨시설 관리 강화 등을 핵심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하수시설 용량 증가에 대비해 통진레코파크 증설을 통한 하수처리 능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증설(2단계 2만 8000t, 3단계 2만 t)은 증가하는 인구와 하수 처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탄소중립사회 전환이라는 아젠다에 발맞춰, 시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통진레코파크에 선제적 부지확보와 부서간 안정적인 협업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고, 2030년까지 단계별 스텝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특히,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을 통해 폐기물 처리 예산 절감과 전력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5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시는 연간 4800만t의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수 유입량과 수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이상 기후로 인해 도시의 하수 처리 수요가 극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하수처리 시스템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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