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감도 높은 현안 중심…일상 속 적극행정 실현하는 수원시

2025.03.31 12:07:52 7면

'2025 적극행정 종합평가' 기초지자체 中 1위
수원시민 대상 적극행정 만족도 63% 긍정응답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호도 조사, 추진계획에 반영

 

수원시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업무관행을 반복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시민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나아가 시민체감도가 높은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일상 속 적극행정 실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2025년 수원시 적극행정 시민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시민 2034명이 참여했다.

 

결과를 보면 시가 선도적인 적극행정을 하고 있냐고 묻는 설문에 긍정 응답은 총 63%(1282표)에 달했으며 적극행정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는 58%(1177표)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가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냐는 설문에는 65%(1303표)가 그렇다고 했다.

 

민선8기 시민체감을 강조하는 시정운영 성과도 드러나고 있었는데 시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묻는 설문에는 59%(1097표)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높은 시민만족도를 기록한 시의 적극행정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평가에서는 '새빛돌봄' 정책을 대표 적극행정 사례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시는 5개 분야 18개 과제로 이뤄진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실행계획은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 우대 인센티브 제공, 소극행정 타파를 위한 예방체계 구축, 시 공공기관과 함께 적극행정 추진 등이다. 적극행정 추진계획의 경우 행정안전부가 적극행정 실행계획(안)을 발표하면 각 지자체는 해당 계획안을 토대로 추진계획 수립 후 추진하고 연말 성과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적극행정 추진계획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수원형 중소기업 AI무역청' 운영, 관광 약자 맞춤형 통합관광 서비스, 불법주차 PM 견인제도, 공공 안내시설물 위치정보 구축, '셰어하우스 CON', 고립위기 청(소)년을 위한 AI상담서비스, 시 상수도관 누수 탐사 및 보수 등 올해 적극행정 중점과제에 대한 시민 선호도를 조사했다.

 

해당 조사 결과는 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4~5월 중 수립될 '2025 수원시 적극행정 실행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려면 공무원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확산해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일상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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