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지원 누적 기부금 10억 원…가수 임영웅과 팬들의 선한영향력

2025.04.01 13:42:14 7면

지난달 28일 임영웅, 소속사 '영웅시대' 이름 4억 원 기부
26~30일 '영웅시대' 기부금 모금 6억 912만 8800원 기부

 

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전례 없는 규모의 산불이 큰 피해를 낸 가운데 이재민 피해 지원과 복구를 위한 유명인사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선한영향력에 팬들도 동참하는 모습을 보인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가수 임영웅은 지난달 28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 원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했다.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한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앞서 임영웅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대형 산불 피해, 집중호우 피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의 선한영향력의 감화된 팬클럽 '영웅시대' 또한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 정기적인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별 봉사활동, 연탄 나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해 짧은 기간 6억 912만 8800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앞서 임영웅과 그의 소속사가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4억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도 그의 선한영향력에 동참했고 기부가 빠르게 확산되며 6억 원 이상 모금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달한 성금은 총 10억 원에 달하며 현재까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팬클럽 차원에서 모인 기부금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20억 원에 달하며 연예인과 팬이 만드는 나눔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가수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의 기부가 이어지며 누적 기부금액은 20억 원에 달하며 팬클럽의 경우 여러 지역으로 나눠져 있어 집계되지 않은 기부금액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연예인의 선한영향력에 감화된 팬들이 함께 만들어간 나눔문화의 올바른 예시"라며 "이같은 선행을 널리 홍보해 아름다운 나눔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은 이날 2025년 3월 선한스타 가왕에 이름을 올리며 획득한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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