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선고일 확정에 증시 '활짝'…코스피 2520선 탈환

2025.04.01 15:05:10 5면

이재명·한동훈 등 정치 테마주 급등

 

공매도 재개의 영향으로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확정되자 하루 만에 반등해 2520선을 되찾았다.

 

1일 오후 2시 50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15포인트(1.82%) 오른 2526.27을 기록 중이다. 공매도 재개에 따른 충격으로 전날 25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는 이날 30.12포인트(1.21%) 오른 2511.2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는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정했다는 소식을 알린 오전 10시 45분께부터 강해졌다. 선고기일이 확정되면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와 개인은 각각 576억 원과 1176억 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138억 원 매도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9.17포인트(2.85%) 오른 692.0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6억 원을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억 원, 7억 원 매도세를 보였다.

 

탄핵심판 이후 조기 대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정치 테마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은 전거래일 대비 29.92% 오른 1만 30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형지I&C(29.78%), 오리엔트바이오(29.72%), 동신건설(30%)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우 등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관련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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