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트럼프 무역전쟁 시작…내일 尹탄핵 않으면 대재앙”

2025.04.03 16:27:53

“기각되면 누가 한국 경제 투자하나…반드시 탄핵돼야”
“이번 조치 수정 여지 있어…경제전권대사 협상 나서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결국 시작됐다. 25%(관세부과율),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한미 FTA는 사실상 휴지조각이 돼버렸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그야말로 미증유의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일(4일) 반드시 탄핵 ▲경제전권대사 임명 ▲추가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은 내일 반드시 탄핵돼야 한다”며 “트럼프 스톰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까지 기각되면 누가 한국 경제에 투자하겠나.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대재앙”이라고 했다.

 

또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맺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 사례를 들며 “하루빨리 여야 합의로 경제전권대사를 임명하고 민생추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것으로 수정 여지가 있다”며 “리더십 공백 상황인 만큼 경제 특명전권대사가 신속하게 양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수출 충격으로 내수 시장이 더 얼어붙기 전에 50조 슈퍼 추경으로 경제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며 “관세 충격에 이은 기업 도산과 금융부실 확산부터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전쟁 앞에 여야, 진보·보수 없다.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달 31일 김동연 지사가 평택항에서 주재한 ‘비상경제회의’ 후속 조치로 ▲‘경기도 트럼프 관세 대응 TF(전담조직)’ 가동 ▲수출 기회 바우처 800만 원 ▲물류비 300만 원 ▲해외규격 인증 비용 1000만 원 ▲긴급특별경영자금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을 지원한다.

 

특히 관세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수출기업에는 미국 내 생산기지 진출 지원 등 추가지원을 할 방침이다.

 

도는 오는 6월까지 미국 조지아주 진출을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10개 기업에 주정부 관계자 면담, 법률·세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대 1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9월에는 전기·전자·반도체 품목까지 추가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연내 미국 댈러스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추가 개소해 기존 뉴욕·LA GBC와 함께 수출 지원 중심에서 현지 진출 지원까지 기능을 확대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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