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란수괴가 파면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안국역 일대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진행됐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다고 발표한 이날 오전 11시 22분 안국역 일대에 모인 수십만 명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선고 직후 현장은 감동과 안도감으로 뜨거워졌으며, 집회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즉시파면'이 적힌 피켓을 높이 치켜들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민주주의를 되찾은 날"이자 "정의의 승리"라 부르며 서로를 껴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집회 참가자 김모 씨(42)는 눈물을 삼키며 "내란수괴 즉각파면을 외치며 기다린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며 "헌재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박모 씨(24)는 "헌정을 유린한 대통령이 마침내 책임을 졌다"며 "반성 없는 태도에 분노했는데, 오늘 탄핵으로 정의가 실현됐다"며 "젊은 세대로서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최모 씨(52)는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을 우리가 끝장냈다"며 "오늘은 민주주의가 부활한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할 때"라고 외쳤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