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 2기 운영위원 워크숍 개최

2025.04.06 14:17:43 12면

4일 대덕면에서 2025년도 운영방향 논의 위한 워크숍 열려
중간지원조직 개념 재정립… 위원들 “질적 도약 필요”
시민 눈높이에 맞춘 사업 설계 강조… 8월 3차 회의 예정

 

안성시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대덕면 소재 한 캠핑장에서 ‘2025년도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제2기 운영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위촉된 운영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비롯해 통합지원단의 운영 방향과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운영위원장 이기운 씨를 비롯한 시민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간지원조직으로서 통합지원단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전에는 ‘중간지원조직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통합지원단이 안성시 지역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기능, 시민과의 관계 설정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기반 구축’과 ‘민관 협력의 실효성 확보’라는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이 오갔다.

 

오후에 진행된 2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통합지원단 산하 5개 센터의 2025년도 사업계획이 보고됐다. 위원들은 사업별 목표와 운영 방식,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시민 참여와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주문했다.

 

위원으로 참여한 김용한 씨는 “기존 위원회와 달리, 실제로 시민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려는 의지가 느껴졌다”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운 운영위원장은 “지난 활동을 되돌아볼 때, 일부 아쉬움도 존재했다”며 “운영위원회가 단순한 심의 기구를 넘어서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창구로 기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운길 통합지원단 단장은 “제2기 운영위원회의 출범은 민간 거버넌스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지원단으로 성장해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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