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산불 피해 구호 위해 5억 원 기부

2025.04.08 09:05:13

대한적십자사 통해 경남·경북 산불 피해 지역 긴급 지원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이 경남·경북 등 국내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약 5억 원(35만 달러)을 기부했다.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최근 발생한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약 5억 원(미화 35만 달러)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인도적 지원과 지역사회 복구 활동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경남,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열흘 이상 대형 산불이 이어지며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서울 면적의 80%에 달하는 산림이 피해를 입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과 일상 회복, 구호 활동 전반을 신속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이번 기부 외에도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7년부터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함께 농촌 지역의 저수지 준설 사업을 지원해왔으며,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를 통한 다문화 청소년 자립 지원, 환경재단과의 해안방재림 조성 사업 등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속가능한 포장재 기술 개발을 위한 공익 임팩트 투자사 한국사회투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환경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보탰다.

 

한국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상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박희상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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