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등규 회장, 4년 연속 아시아 골프 파워 피플 3위…K-골프 위상 높였다

2025.04.10 09:19:41

美 골프매체 골프Inc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인물’ 선정…그린콘서트로 57만 관객 모으며 한류 문화 선도


최동규 대보그룹 회장이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Inc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3위로, K-골프와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10일 대보그룹은 미국 유력 골프 매체 골프Inc(Golf Inc. Korea)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최등규 회장이 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골프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골프 전문지 중 하나로, 1998년부터 세계 및 아시아 골프 분야의 영향력 인물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시작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골프장과 대중문화의 접점을 만들고, 누적 관람객 57만 명을 기록하며 K-골프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한류 스타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골프장을 대중에게 무료 개방하며 자선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서원힐스 골프장에서 LPGA 공식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유치하고, 경기장을 리뉴얼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생중계하며 K-골프의 국제화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디딤돌 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 유망 골프 선수 후원과 저변 확대에 나섰으며, 서원아카데미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선수들에게 연습시설을 무상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2024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스포츠 세계화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보그룹은 골프 대회를 통한 스포츠 후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부터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개최하고 있으며, 제5회 대회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원힐스에서 열린다. 오는 8월에는 KGA 주관 아마추어 대회인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서원밸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2022년에는 남녀 프로 골프단을 창단하며 선수 육성 기반도 마련했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골프 산업에 대한 비전과 사회공헌 철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를 통한 문화 확산과 공익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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