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J글로벤터스 3기’ 참여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B2B 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미국 알케미스트(Alchemis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CJ는 참가 기업의 발굴부터 육성, 사업 연계 및 투자 검토까지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한다.
모집 대상은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진출 유망 스타트업이며, CJ 오벤터스 졸업 기업이나 CJ·경기창경의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은 1차 서류심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된 8개 기업은 알케미스트가 제공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우수성과를 낸 TOP3 기업은 ‘실리콘밸리 이머전 위크(SV Immersion Week)’에 참가해 현지 글로벌 파트너사 및 투자자와 직접 밋업(Meet-Up)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이에 필요한 지원금도 제공된다.
지원은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5월 23일 최종 8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수요가 가장 높은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대기업과의 협업, PoC 연계,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진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