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경이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일부 구역 순찰을 집중 강화한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출입통제구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기온이 올라 해안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해경은 우선 출입통게구역 알림판 설치 여부와 인명구조함의 배치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시와 협업해 야간을 포함한 취약시간대에 드론을 활용한 갯벌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출입통제구역은 일몰 후 30분부터 일출 전 30분분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주의보 이상 기상 특보가 발표돼도 효력이 발휘된다.
이를 위반한다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해경은 해당 지역은 고립사고 다발지역으로 악명이 높아 지난 2001년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구명조끼를 제대로 착용하거나 물때를 확인하고 휴대폰 전화 알림 설정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기상이 좋지 않거나 야간이라면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