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서 열려

2025.04.16 16:15:06 15면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협의회·국회의원·시 교육감 등 200여 명 참석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인천 부평구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옆 광장에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16일 열렸다.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주최한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시정무부시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도성훈 교육감,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 중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3명과 구조 작업을 했던 민간 잠수사 2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이번 추모식은 영현 봉현식, 추모공연, 묵념,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전태호 세월호일반인희생자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2014년 4월 16일이 대형 참사의 마지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는 이 시간까지 달려왔다”며 “하지만 이후 여전히 계속되는 사고들에 참담하고 허탈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승열 4·16재단 이사장은 “희생자들이 ‘사랑한다’고 남기고 싶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이기준 기자 peterlee9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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