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가 17일 석남동 905 일원 ‘청소년 통행제한구역’ 지정 해제 관련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일대는 과거 윤락업소가 밀집돼 있어 지난 2000년 10월 청소년 통행제한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최근 지역주민들이 지정 해제 민원을 제기했다. 과거보다 유해업소가 많이 줄었고, 부정적 이미지 탓에 상권 개발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구는 이날 통행제한구역 일대 주·야간 실태조사 결과,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주민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지정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