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민주당, 공도·양성·원곡)은 지난 17일 공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자영업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오은숙 공도 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는 공도 먹자타운의 재도약을 위한 현실적인 제안들을 쏟아냈다. 주차장 문제 해결, 가로등 정비, 어린이 공원 무대 설치 등의 사업을 통해 유동인구를 늘리고,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상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며 “코로나19 유행 당시보다 상황이 더 어렵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승혁 의원은 “폐업이 이어지고, 소상공인들은 버티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며 “지역 내수 진작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보편적 민생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성시와 협의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상인회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앞서부터 안성시민 1인당 10만원씩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꾸준히 주장해왔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해법으로 해당 정책을 다시금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