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4강’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22일 저마다 승리를 다짐했다.
김문수 후보는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네 분 후보께서 보여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음과 훌륭한 정책들은 제가 소중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우리는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공통된 소명 의식을 지닌 국민의힘 후보들”이라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모두 하나 돼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우리의 길은 멈추지 않는다.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안철수(성남분당갑) 후보는 SNS에 “저를 4강에 올려준 것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라 생각한다”며 “그 뜻을 깊이 새기고,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우리는 이길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도 SNS에 아쉽게 탈락한 4명의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기 위한 길에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이제 앞으로의 경선에 국민의힘의 명운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4월 29일(3차 경선 진출자 2인 발표일)부터 곧바로 우리 당이 하나돼 이재명 민주당과 맞설 수 있도록 한동훈을 더욱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 반드시 민주당과 이재명을 이기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도 SNS를 통해 “국민 2만 샘플 여론조사에서 4강에 들게 해 준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깝게 탈락한 후보들의 선전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4강 경선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51%로 결승에 직행해 바로 본선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꼭 홍준표의 나라, 제7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선진대국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