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의 한 프라이팬 코팅 공장에서 화재가 나 직원 2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는 등 피해를 입었다.
24일 오후 3시 25분쯤 김포시 대곶면 프라이펜 코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30대 A씨가 온몸에 2~3도 화상을, 60대 B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직원 1명도 팔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이들 외 공장 직원 12명이 불길을 피해 외부로 대피하면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81명과 장비 3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35분 만인 오후 4시쯤 큰 불을 잡았으며 오후 4시 29분쯤 대응단계를 해재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용접작업 중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앞서 공장 내부에 고립된 인원이 있다고 해서 대응단계를 발령했지만 확인 결과 모두 대피했다"며 "화재 현장을 수색하면서 추가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