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B 교육, 경기공유학교, 온라인학교, 급식기획 등 협력 부서 추가
경기도교육청이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사회정서학습 기반의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25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2025 경기인성교육협의체 제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인성교육 통합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초등교육과를 포함한 도교육청 13개 부서장 및 담당장학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특강 ▲2025 경기인성교육 정책 추진 방향 공유 ▲부서별 인성교육 계획 발표였다.
도교육청은 사회정서학습(SEL)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의 이해를 넓히고, 인성교육 사업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경기인성교육협의체'를 중심으로 모든 교육활동에서 상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지역·온라인으로 실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부서의 지원 방안으로는 ▲아이비(IB) 학습을 통한 인성 친화적 환경 조성(학교교육정책과) ▲하이러닝 및 경기온라인학교 연계 인성교육(디지털교육정책과) ▲학교·가정 연계 인성 밥상 프로그램(학교급식보건과) 등이 포함된다.
고아영 학교교육국장은 "인성교육은 모든 부서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협의체가 유연하고 견고하게 협력해 경기인성교육이 도약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2025 경기진로교육지원단 발대식' 행사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진로교육의 질적·양적 개선을 위해 121명으로 구성된 4개 분과를 통해 맞춤형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25일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2025 경기진로교육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진로교육지원단은 학교관리자, 수석교사, 초·중·고 교사, 진로전담교사 등 121명으로 구성되며, ▲진로연계교육 ▲진로체험교육 ▲학교진로교육컨설팅 ▲꿈it(잇)다 시스템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진로연계교육' 분과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진로연계교육 내실화 방안을 연구하고, 초·중·고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진로체험교육' 분과는 학교, 지자체,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교진로교육컨설팅' 분과는 학교별 진로 교육과정 운영, 진학 상담, 체험 교육 방법 등을 위한 찾아가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꿈it(잇)다' 시스템 분과는 AI 기반 진로 설계 및 모의 면접 콘텐츠를 개발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발대식에서 지원단은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분과별 협의회에서 주요 활동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혜리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지원단은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진로교육의 도약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학교 관리자 대상 '맞춤형 중대재해 예방 교육' 시행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 안전한 근로환경과 교육 현장의 안전 문화를 조성한다.
25일 도교육청은 오는 7월까지 도내 학교 및 직속기관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학교 종사자도 법 적용 대상이 됐으나, 건설·제조업 중심의 법령 체계로 교육 현장에서의 이해가 부족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권역별 찾아가는 대면 교육을 마련, 자주 묻는 질문과 학교 사고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위험성평가 이해 ▲학교 관리감독자의 역할 ▲중대재해 사고 사례 ▲중대재해 발생 시 대응조치 등이다.
또 도교육청은 학교의 유해·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및 학교 안전보건관리 지원 사업'에 약 60억 원을 투입,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통해 관리자의 책무를 강화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