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28일 대선 2차 경선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50.93% 투표율을 최종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는 76만 5773명 중 39만 4명(50.93%)이 참여했다.
전날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는 32만 2648명(42.13%)이 참여했고, 이날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ARS 투표에는 6만 7356명(8.80%)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 순)가 4강 대결을 벌인 2차 경선 결과와 3차 경선 진출자를 29일 오후 2시에 발표할 계획이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후보로 선출되지만 없을 경우에는 1·2위 후보 간 3차(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한편 대구 함지산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3차 경선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5·3 전당대회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