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버스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버스 도착 정보와 함께 실시간으로 잔여 좌석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버스 혼잡도를 미리 파악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시가 최근 시행한 버스정보안내기(BIT) 잔여 좌석 안내 서비스와 연계해 입석 금지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이용 편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1500·9100·9501·M6405 등 혼잡노선 4개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상반기 안으로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버스 전면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전자노선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광역버스 정류장의 승하차 지정 노면 표시 정비와 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