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특수교육 개선 세부 추진 현황’ 자체 점검

2025.04.30 14:18:18 15면

과밀 특수학급 71곳…협력 교사 49곳에 배치
특수·일반교사 20명, 행동분석전문가로 양성

인천시교육청이 특수교육 현장 개선을 위한 과제 이행 상황을 자체 점검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천 특수교육 개선 세부 추진 현황’에 대한 자체 평가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수학급 신·증설을 위한 자치법규 개정 ▲과밀 특수학급 협력 교사 채용 지원 ▲행동중재지원단 운영 및 전문가 양성 ▲통합교육 지원 ▲특수교사 교권 강화와 업무 경감 등이 논의됐다.

 

교육청 주도의 특수학급 신·증설을 위한 조례 및 규칙 개정은 7월 시행을 앞두고 입법예고 중이다. 개정안에는 특수교육운영위원회가 특수학급 설치·유지 여부를 심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과밀 특수학급 71곳 중 49곳에 협력 교사를 배치했다. 나머지 학급은 공간 부족, 유예 및 정원 외 관리로 인한 실제 학생 수 미달, 협력 교사 수업 부담 등을 이유로 미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중재지원단은 6개 단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특수·일반교사 20명을 행동 분석 전문가로 추가 양성하고, 기존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된 학습공동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치원 통합교육 지원을 위해 특수학급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특수교육 대상 유아 2명 이상이 배치된 유치원에 협력 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증 장애 학생의 학급 수업 참여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 1586명도 위촉했다.

 

3학급 이상 특수학급이 있는 86개교에는 부장 교사를 임명하고, 특수교사 업무 분장 개선과 늘봄학교 행정업무 지원 방안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현장에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9대 개선 과제와 33개 세부 과제가 모든 학생의 안정적 교육활동을 위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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