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민주당, 8호선 연장·광역철도 반영 ‘한목소리’

2025.05.03 15:30:43

맹성규 국토위 위원장 초청 간담회… 100여 명 시민 참석, 판교~오포 조기 추진 촉구

 

성남시의 철도망 확충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회는 29일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초청해 주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철도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핵심 의제로는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판교서현오포) 조기 착공 ▲경기남부광역철도(舊 3호선 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주민들은 판교오포 구간의 병행 추진 필요성과 함께, 서울성남수원~화성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조속히 정부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촌·야탑역 신설, ▲월곶~판교선 차질 없는 추진, ▲판교동 원마을 역사 설치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주민 제안도 이어졌다.

 

맹성규 위원장은 “8호선 연장은 경제성 및 행정절차에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성남시와 경기도,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재 분당갑 지역위원장은 “8호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분당·판교 시민의 숙원”이라며 “행정·정치적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준배 시의회 민주당 대표는 “이번 간담회가 성남 철도정책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교통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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