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가 어촌 체험 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용유·무의지역 어촌 체험 어장에 동죽 10톤을 살포했다.
‘동죽’은 백합목 개량조개과에 속하는 서해안의 대표 패류로, 이번에 살포가 이뤄진 동죽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다.
특히 자연 생존율이 높은 3~4㎝ 크기의 개체를 선별했다.
이번 사업으로 수산자원 조성과 자원량 회복은 물론, 관광객들의 어촌 체험 기회를 확대해 체험 어장 활성화와 어촌체험객 재방문율 증가로 어촌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4억 3000만 원을 들여 패류 154톤을 살포했으며, 올해 동죽, 바지락 종패 20톤을 추가로 살포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최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패류 자원량이 감소하는 상황이다”며 “이번 체험 어장 동죽 살포를 통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체험 어장 활성화로 활력있는 어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