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1770억 투입

2025.05.07 09:33:02 14면

인천에 사업장 둔 모든 소상공인 대상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가능
대출 이후 3년간 이자 지원 혜택 제공

인천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을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025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2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 3단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시행되는 2단계에서는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출연해 1770억 원을 지원한다.

 

인천에 사업장을 둔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이다. 시는 1년 차에는 2.0%, 2~3년 차에는 1.5%의 이자를 지원한다. 또 연 0.8% 수준의 보증 수수료 적용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근 6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금액 합계가 1억 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또는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은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1577-3790)에 문의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시행된 1단계에서 25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2단계 지원이 소상공인 여러분의 재도약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