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이 도로의 위치 식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시비 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163곳의 도로 안내표지판을 교체 및 정비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은 기존의 ‘지점’ 중심 안내표지판을 ‘도로명’ 중심의 표기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군은 이 도로명 중심 안내표지판을 통해 위치 식별 정확도를 높이고,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할 계획이다.
또 표지판의 디자인 개선과 반사 기능 보완을 통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주요 건물 및 이정표와 연계한 표지판 배치로 도로 이용자의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도로명주소 기반의 안내 체계 구축은 단순한 표지판 정비를 넘어 생활 안전, 행정 효율성, 물류체계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이 군민의 편의를 높이고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