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재난 취약계층 보호 위해 대피 인적자원 매칭 완료

2025.05.11 13:30:04 9면

1549명 대피 취약계층 조사 완료…453명 지역 인적자원과 매칭
대피 지원 강화, 재난 대응 체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안전한 도시 만들 것"

 

안성시가 최근 경북 지역 산불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등 대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교훈 삼아,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는 대피가 어려운 시민들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인적자원 매칭 작업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15개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피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실시, 총 1549명의 대피 취약계층을 파악한 뒤, 생활권이 가까운 이장, 통장, 자율방재단 등 453명의 지역 인적자원과 1:1 또는 1:多 방식으로 매칭을 완료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피 지원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각 인적자원이 대피 대상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한 것이다.

 

안성시는 매칭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대상자 변동사항을 점검하고, 각 읍면동별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실태조사와 인적 자원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 앞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 인적자원과 함께 재난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