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신생팀' 화성FC를 꺾고 3연패서 벗어났다.
김포는 10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화성과 홈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어낸 김포는 승점 12(3승 3무 5패)를 쌓았다.
김포는 전반 6분 김민식의 저돌적인 왼쪽 측면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 이른 시간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키커로 나선 천지현의 오른발 프리킥이 날카로운 궤적으로 반대쪽 골문으로 향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김포는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8분에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김민식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김포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김포는 후반 5분 루이스가 문전 혼전 상황 이후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 슛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이 되진 못했다.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김포는 경기종료 직전 위기를 맞았다.
김포는 후반 추가시간 화성 김대환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해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김대환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이밖에 부천FC1995는 창원축구센터서 진행된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27분 경남 골키퍼 류원우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부천은 전반 추가시간 바사니의 페널티킥 골로 2-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부천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최원철이 쐐기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한편 K리그1 수원FC는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2승 5무 6패(승점 11)를 기록, 리그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