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도시공사가 노후된 지평식 공영주차장에 잔여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3일 수원도시공사는 각 주차면에 주차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 주차장 입구에 실시간으로 현황을 송출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일반, 장애인, 경차, 전기차 등 차량별 주차 공간도 분류해 안내한다.
실시간 잔여주차 안내 시스템은 주차관제 시설이 노후한 광교대학로(49면)와 광교중앙마을(46면)에 우선 설치돼 각각 14일부터 운영된다. 공사는 모든 지평식 주차장에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시 통합주차시스템과 연동, 온라인으로 실시간 주차 현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직관적인 주차현황 정보안내로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주차장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